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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전남21, 신안 등 장기방치쓰레기 조사

전남도 각 시·군에 민간단체와 연계한 수거처리 요청

윤시현 기자 기자  2011.09.08 1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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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지역에서 민·관이 하나되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녹색전남21협의회는 2011년 중점사업으로 22개시·군에 산재한 장기방치쓰레기를 지난7월부터 1차 조사사업을 실시해 8월까지 완료했다.

이에따라 녹색전남21는 전남도와 처리방안을 협의하고 도가 시·군에 시행협조를 요청해 9월과 10월에 대대적으로 공무원과 민간단체회원들이 함께 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치쓰레기 조사사업은 ‘10년 묵은 쓰레기 처리하면 10년 묵은 체중이 넘어간다’는 슬로건으로 지난 7월 전남 각·시군 기초의제 방문을 시작으로 조사방안들을 설명하고 7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조사사업을 펼쳤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군별로 쓰레기양이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건설폐기물과 폐비닐을 포함한 농자재, 생활쓰레기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방치구간은 대부분이 하천주변과 공한지, 해안가, 마을입구, 교각밑에 주로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안군 압해대교 아래에는 다리건설당시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폐콘크리트가 20톤이상 방치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고흥의 서호마을 입구에는 폐농자재 규산질비료가 20톤 가량 방치되어 마을 미관을 흐르게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섬진강 주변에는 여러군데 생활쓰레기들과 건축폐기물, 페농자재들이 방치되어 강오염으로 주범으로 작용할 가능성 커 보인다.

나주 지석강주변에는 생활 건축쓰레기들이 10년 이상 묵고 있어 관련기관의 조속한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며 화순의 경우는 숙박시설지에 건축폐기물이 방치되어 안전사고의 위험마저도 안고 있다.

이승희 녹색전남 21협의회 의장은 “이번 조사는 전반적으로 조사하기에는 미흡했지만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많은 쓰레기가 산재했다”며 “녹색실천,클린전남을 위해서라도 다각도로 조사하고 관과 협조체계를 갖추어 조속히 처리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