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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연령 제한없는 ‘열린채용’ 취업 도움…구직자 80%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08 10: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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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직자 10명 중 8명은 학력 및 성별, 연령의 제한이 없는 ‘열린채용’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현재 취업활동 중인 남녀 구직자 475명을 대상으로 <열린채용이 구직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81.3%(386명)가 ‘열린채용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8.7%(89명)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학력 및 성별, 연령의 제한이 없는 열린채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최종학력이 낮은 집단에, 그리고 남성보다는 여성 집단에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설문참가자들의 최종학력별로 열린채용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본 결과,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90.4%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2,3년제 대학 졸업(예정) 81.5% △4년제 대학 졸업(예정) 79.9% △대학원 졸업(예정) 76.7% 순이었다.

또한 남성 구직자들(79.4%) 보다는 여성 구직자(83.7%)들이 열린채용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열린채용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89명은 △말은 열린채용이지만 실제로는 자격제한이 있음으로(51.7%) △같은 조건이면 학력이 높은 사람을 선호할 것이기 때문(22.5%) △열린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이 제한적이기 때문(15.7%) △대학 재학 활동이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7.9%) 등의 이유로 열린채용이 실제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