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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니 차량 안전용품 잘 팔리네~

각종 자동차 용품 판매랑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9.08 09: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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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년 명절만 되면 들려오는 소식이 있다. 바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그것. 올 해는 추석 연휴가 4일 밖에 되지 않아 귀성길 고속도로체증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몰에서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용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옥션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각종 자동차 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안전/점검 용품부터 비상/구난 용품, 장시간 차 안에서 놀아야 하는 자녀들을 위한 실내 안전용품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또 기름값이 뛰면서 연비효율을 향상시켜주는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인기다.

옥션 자동차 카테고리 담당 김충일 팀장은 “올 해 추석이 예년보다 빠른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비상/안전용품이 인기”라며 “평상 시 익숙하지 않은 길을 운행할 때는 돌발상황이 많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안전지시봉(좌), 안전삼각대(중), 차량용 견인줄(우).
가장 판매량이 높은 제품들은 단연 비상 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용품들이다. 과거 학습효과를 통해 삼각대와 같은 안전용품들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서서히 알아가고 있기 때문.

옥션에서는 안전삼각대(8000원), 안전지시봉(2500원), 사고표시용 페인트(3000원), 차량용 견인줄(2300원)과 같은 기본 안전용품의 판매량이 높다.

또 간단한 문제 발생 시 직접 조치할 수 있는 ‘공기압 측정기’(1만6000원
   
베이비 보조벨트.
대), ‘휴대용 가스충전기’(8800원)를 찾는 손길도 늘고 있다. 

자녀들을 위한 차량 내 안전용품들을 찾는 손길도 늘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 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이 어린이들이기 때문. 어린이 안전용품의 경우 30대 초중반 여성들의 구매비중이 높은 가운데 비교적 가격이 높은 캐릭터 제품들도 인기다.

옥션에서는 쿠션이 적용돼 자녀들의 어깨, 가슴을 보호해 주는 ‘베이비 보조벨트’(2만5000원)이 인기다. 보조벨트를 차량 내 시트에 간단히 고정시키면 된다.

또 카시트(10만원대)와 함께 뒷좌석에서 자녀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놀이방 매트’(2만7000원 대)도 인기다. 

   
아이나비 블랙박스.
한편 옥션에서는 블랙박스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10만원 초 중반 대 제품이 인기로 약 130~200만 화소의 화질, 상시 녹화 기능 탑재, 다채널 녹화 기능 등을 채용한 제품의 판매량이 놓다.

그 외에도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연비를 높여주는 연료첨가제들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