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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자기소개서 ‘맞춤법 오류’ 평균 25.9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08 09: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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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하고 싶은 기업에 자신을 처음으로 소개하게 되는 자기소개서에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평균 26건의 맞춤법 및 띄어쓰기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은 최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신규 이력서를 대상으로 모의 맞춤법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알바몬이 자사가 제공 중인 ‘이력서 맞춤법 검사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은 총 200명의 이력서를 무작위로 추출, 모의 맞춤법 검사를 실시한 결과 띄어쓰기, 오탈자 등의 오류가 자기소개서 한 건당 25.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3.6건으로 가장 오류를 많이 저지르고 있었으며, 30대 이상은 23.1건, 20대는 21.0건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31.9건으로 여성(19.9건)에 비해 약 12건 가량 맞춤법 오류를 저지르고 있었다.

이에 따라 알바몬은 이달 25일까지 ‘이력서 맞춤법의 달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알바몬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후 맞춤법 검사를 사용한 개인회원 중 103명에게 추첨을 통해 하이브리드 디지털 카메라, 백화점 상품권,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알바몬이 지난 달 12일 아르바이트 사이트 최초로 오픈한 ‘이력서 맞춤법 검사’ 서비스는 외래어, 오탈자, 띄어쓰기 등의 맞춤법 실수 및 문법을 점검해 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각종 오류에 대해 더 적합한 대체어를 제안하고 상세 도움말을 제공하는 한편, 오류를 쉽게 수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수 1만814명, 하루 평균 327.7명이 이력서 맞춤법 검사를 통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오류를 바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