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추석을 목전에 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선물을 고르느라 손길이 분주하다. 소비심리 위축과 여름 내내 이어진 폭우로 신선식품보다 가공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통업체들은 이에 맞춰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제품은 ‘한정판 선물세트’다. 유통업체들은 매년 비슷한 종류의 선물로 추석선물의 의미가 형식에 그치면서 선물에 특별한 의미를 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샘표의 서양식 프리미엄 브랜드 폰타나는 유럽 100년 전통 오일 명가에서 직수입한 신선한 오일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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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표식품이 선보인 한정판 선물세트 ‘폰타나 크레타 올리브유세트’. | ||
유럽연합이 지정한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마크인 PGI(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를 획득한 제품이다. 제품마다 번호가 부여돼 한정판매 품목으로 선물의 희소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샘표식품 마케팅팀 박일우 PM은 “명절마다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한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의 가치와 품격을 높인 한정판 선물세트 출시가 늘고 있다”면서 “받는 이들에게 희소성에 대한 가치로 기억에 남아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속 선물세트의 대명사인 햄 선물세트 중에서도 한정판 제품이 출시됐다. 롯데햄의 ‘특선수제세트’는 장인이 만든 고급 특선 수제햄세트로 무항생제 돼지고기만을 장기간 숙성시켜 만들어 한 차원 높은 맛의 진수를 선사한다. 한정판매 상품으로 주문 시 별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는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추석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애니버서리 선물세트’는 스타벅스 애니버서리 블렌드(250g) 1개, 파이크 플레이스 텀블러 1개, 음료 시음권(톨 사이즈) 2매로 구성됐다. 애니버서리 블렌드는 지난 1996년 미국 스타벅스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첫 선을 보인 이래 각국 커피애호가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매년 9월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동시 판매되는 한정판 원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