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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신나는 스마트 세상”

이러닝 코리아 2011, 국내 최초 디지털교과서 시연…태블릿과 3D로 공부

김경태 기자 기자  2011.09.07 18: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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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한민국을 아시나요? 연간 2조원대 시장, 연평균 7% 성장률, 세계 4대 선도국가, 전국민의 50%가 이용” 이것은 다름 아닌 이러닝(정보통신기반 전자학습 또는 디지털 방식 교육)에 아주 평이한 서술이다.

미래 콘텐츠 산업의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이러닝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이러닝코리아 2011’ 국제박람회와 컨퍼런스가 지난 6일 개막해 8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무료로 개최중이다.

   
‘이러닝코리아 2011’ 국제박람회와 컨퍼런스가 지난 6일 개막해 8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무료로 개최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스마트&3D 열풍을 반영하듯 교육용 스마트 기기, 어플리케이션, 3D 콘텐츠와 장비들이 주로 전시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미래의 학교 모습을 보여줄 스마트 교실 관련 장비와 솔루션들도 인기를 끌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또 교육용 콘텐츠나 장비를 취급하는 뿐 기업뿐 아니라 통신업체를 비롯해 정부 부처,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스마트한 교육의 미래를 고민한 결과물들을 전시하고 함께 공유하는 장이 마련돼 관련 업계 및 교육계 종사자들이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은 태블릿PC를 활용해 학습할 수 있는 T스마트러닝을 선보였다. 삼성SDS는 교육기관이나 기업 또는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러닝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제 꼭 컴퓨터가 없어도 모바일 스마트 디바이스로 언제든지 공부가 가능한 시대가 된 것.
 
그 밖의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한국 학생이 미국 학교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듣고 토론 하는 학습환경을 보여 줬으며, 이지런은 3차원 증강현실 기술과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전시장을 찾은 인천 소재 초등학교 교사 안혜정 씨는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엿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 행사”라며, “이제는 이러닝이 교육을 넘어 정보지식 서비스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