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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강진의료원 진료 환자 증가

첨단 의료장비 구축으로 서남부권 거점병원 기대

나광운 기자 기자  2011.09.07 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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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강진의료원이 1947년 개원 이래 64년 만인 지난 5일 499명의 환자가 방문해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의료시설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많은 환자들이 대도시로 원정 진료를 받으러 가는데도 불구하고, 과거 강진군이 인구 10만 이상일 때 보다  강진의료원의 환자수가 1일 평균 환자 수 330여명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최근 강진의료원이 국비 350여억원을 지원 받아 지난 5일,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호텔식 시설과 최첨단 장비, 친절한 진료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게 그 이유다.

특히 강진의료원은 신축사업과 연계하여 Fetal Monitor(태아검사기)외 20여종의 최신분만장비를 설치하고 유능한 산부인과 전문의사 3명이 24시간 분만을 하게 되어 주민 반응이 폭발적이다.

산부인과 진료가 시작된 지난 5일 14명의 임산부가 검진을 받았으며, 산전 검진, 임신, 분만까지 원스톱 관리가 이루어져 인근 장흥,  완도, 해남 등지의 임산부들까지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전남 서남부권 지역의 거점 산부인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의료원의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임산부가 편안하게 분만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되면 목포, 광주 등 타 지역에서 원정 출산으로 시간적, 경제적, 육체적인 임산부의 불편이 해소되는 등 안전출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강진의료원은 국비 지원으로 8억여원의 최첨단 CT촬영기(전신단층촬영기(C-T 64채널) 도입, 심혈관 검사를 위한 심장초음파, 심혈관 검사기를 설치해 심근경색 등 급성심장질환의 치료에 획기적인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DR유방촬영기, 등 각종 첨단의료장비 225종 등 의료장비를 갖추고 환자들에게 최첨단 맞춤형 진료 및 수술지원 등을 통해 서남부권 허브 병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

 의료진으로는 강진의료원 원장 박영걸 안과 전문의를 포함, 나종인 정형외과 전문의, 정병순 산부인과 전문의 등 11개과 15명의 전문의가 진료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