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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발표 국가경쟁력 4년 연속 하락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9.07 17: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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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획재정부와 세계경제포럼(WEF)가 7일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 나라의 경쟁력이 4년 연속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발표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경쟁력은 24위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위스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포르가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2위였던 스웨덴은 한 계단 내려섰고, 4위였던 미국도 5위로 순위가 또다시 하락했다.

금년에는 재산권 보호, 부패, 정치인에 대한 신뢰 등을 평가한 제도적 요인(62→65위)과 고등교육 및 훈련(15→17위)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거시경제(6→6위), 상품시장 효율성(38→37위), 기술수용의 적극성(19→18위), 기업활동 성숙도(24→25위) 등은 큰 변동이 없었다.

한편, 50위권에서 80위권으로 크게 추락해 전체 경쟁력을 잠식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혔던 금융시장 성숙도는 금년에 세 계단 올라 8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