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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효율적인 앱 활용법은?

틈새 휴가 실속파 위한 ‘T로밍 요금 계산기’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9.07 14: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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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느덧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주말을 끼고 4일 동안 이어진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고,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 생각에 마냥 설레는 사람들도 있다. 연휴 동안 집은 떠날지언정 손에서 절대 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추석 연휴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해외 로밍 요금계산부터 국내 고속도로 교통정보, 차례상 차리기까지, 올 추석 스마트한 조력자가 돼 줄 필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에 대해 알아본다.

◆추석 틈새 휴가를 노리는 실속파라면, ‘T로밍 요금 계산기’

추석 때 가족들을 만나러 귀향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지만,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늦깎이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출국 전 잊지 말아야 여행 필수품 중 하나는 바로 로밍서비스. 이제는 SK텔레콤의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 패스(One Pass) 등 통신사에서 내놓은 데이터 정액 요금제가 있어 요금 폭탄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밍 요금이 걱정된다면 본인이 사용한 금액을 실시간으로 조회해볼 수 있는 ‘T로밍 요금 계산기’ 앱을 이용해보자.

   
추석 틈새 휴가를 노리는 실속파를 위한 ‘T로밍 요금 조회’ 앱의 메인 화면이다.
‘T 로밍 요금계산기’는 음성·데이터·영상·SMS 로밍 사용 금액을 계산해주고, 이를 알림 및 위젯 기능 등을 통해 미리 알려주는 앱이다. 각 국가별 요율 및 과금 체계가 앱 안에 내장돼 자동으로 로밍 요금 계산을 해준다. 전체 요금 계산뿐만 아니라, 일별·월별·국가별 로밍 사용금액을 구분해서 확인 가능하며, 여러 국가를 경유하며 이용할 경우에도 국가별로 상세 요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에 설정해놓은 예산 금액에 도달하면 알림 팝업을 통해 알리고 데이터로밍을 차단할 수 있도록 안내해, 예측하지 못한 초과 요금이 나오는 것을 방지해준다. 한번 다운로드를 받으면 앱 실행 시 데이터 접속 없이 단말기 내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두 가지 형태의 위젯을 통해 대기화면에서 사용요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며, △로밍 국가별 이용요금 안내 △현지시각·한국시각 표시 △T로밍고객센터 연결 등의 편리한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마켓과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꽉 막힌 귀성길, ‘고속도로 교통정보’

기다리던 연휴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 장시간 운전 해야 하는 운전자들에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이 유용하다. 이 앱은 국내의 모든 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줘, 교통량은 원활한지 속도는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어 목적지에 보다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구간의 모든 주유소 정보와 가격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안드로이드용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똑똑한 앱들도 있다. ‘T맵’은 현재의 교통상황 등을 파악하며 멀티 터치를 이용한 지도보기 기능, 음성 검색을 통한 편리한 목적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시간, 날씨 등의 상황까지 고려한 가장 빠른 길과 오차범위 5분 이내의 예상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자식들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부모님께 정확한 예상 도착 시간을 알릴 수 있다. ‘T맵’은 안드로이드용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사랑 받는 며느리가 되고 싶다면 ‘제사의 달인’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이라면 그 부담감은 더할 것이다. 생소한 제사상 차리기는 물론, 처갓댁과 시댁 식구들의 호칭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귀성길에 오르기 전 스마트한 앱들을 이용해 미리 공부를 해보자.

‘제사의 달인’ 앱은 제사상 차리는 방법을 간단한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각 지방별로 풍습이 다른 상차림을 선택해서 볼 수 있으며, 제사 순서부터 지방 쓰는 법까지 상세히 나와 있어 처음 명절을 맞이하는 며느리라도 노련하게 상차림을 마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오랜만에 한꺼번에 모인 가족들이 반갑긴 하지만, 평소 핵가족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 지 난감하다. 이럴 땐 ‘패밀리맵’ 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패밀리맵은 자신에게 맞는 가계도를 작성해 타인과 타인간의 호칭 정보까지 제공한다. 가계도에는 기념일을 연동해 가족의 대소사 관리에도 유용하다. ‘패밀리맵’은 안드로이드용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낯선 지역에서 보내는 명절에 갑작스런 응급상황이 발생한다면 더욱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럴 땐 천천히 심호흡을 가다듬고 ‘병원 찾기’ 앱을 실행하자. ‘병원 찾기‘는 스마트 기기상에서 거리순, 평가순 등의 검색조건에 따라 주변 병원을 찾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또 ‘진료예약기능’이 가능한 병원에 환자들이 방문하기 전 간단한 증상정보를 메모해 진료예약을 직접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안드로이드용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내 소중한 몸을 위해 ‘다이어트 헬퍼’

그 동안 잘 해왔던 다이어트도 풍성한 명절 음식 앞에 무너지기 쉽다. 연휴 이후 늘어난 뱃살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다이어트 헬퍼’를 이용해보자.

이 앱은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을 칼로리북에서 선택해 ‘먹었다’라는 표시를 하면 해당 음식의 칼로리가 자동으로 표시되며, 그날 얼마의 칼로리를 더 섭취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자신이 희망하는 목표체중에 맞는 일일 칼로리를 계산해 사용자에게 직관적인 목표를 보여줘 더욱 다이어트 의지를 가질 수 있게 한다. 안드로이드용 마켓(2500원)과 애플 앱스토어에(3.99달러)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라이트 버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식이요법과 더불어 꼭 함께 해야 할 것이 바로 운동이다. 하루 30분 간단한 동영상을 보면서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앱이 있다. ‘30분 다이어트 순환운동’ 앱을 따라 주 3~4회 30분 정도 운동을 하면 체형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생체 리듬이 깨지기 쉬운 연휴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지방 연소는 물론 체력 증강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용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