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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따뜻한 금융' 선언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9.07 12: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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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은 7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첫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따뜻한 금융'을 선언했다.

신한지주 한동우 회장은 "'따뜻한 금융'은 고객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되고 고객들과 따뜻한 유대감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라며 "이는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측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최방길 사장, 신한금융투자 이휴원 사장,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 신한생명 권점주 사장.

신한지주는 이날 계열사별 세부실천 사업과제 33개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경쟁력이 있지만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상환 유예, 금리 우대, 신규 지원, 경영 컨설팅, 출자전환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은행이 특별출연한 기금을 통해 보증기관과 지방 개인사업자의 보증한도를 협의해 신규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한 회장은 "금융이 아무리 고도화, 전문화된다 하더라도 그 주심에 항상 사람을 놓고 생가하지 않으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면서 "고객과 사회를 이롭게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동행이며 공생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