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그룹은 7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첫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따뜻한 금융'을 선언했다.
신한지주 한동우 회장은 "'따뜻한 금융'은 고객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되고 고객들과 따뜻한 유대감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라며 "이는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측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최방길 사장, 신한금융투자 이휴원 사장,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 신한생명 권점주 사장. |
신한지주는 이날 계열사별 세부실천 사업과제 33개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경쟁력이 있지만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상환 유예, 금리 우대, 신규 지원, 경영 컨설팅, 출자전환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은행이 특별출연한 기금을 통해 보증기관과 지방 개인사업자의 보증한도를 협의해 신규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한 회장은 "금융이 아무리 고도화, 전문화된다 하더라도 그 주심에 항상 사람을 놓고 생가하지 않으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면서 "고객과 사회를 이롭게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동행이며 공생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