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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한가위 나눔장터 ‘대성황’

농특산품 등 1억6천만원 판매, 소외이웃 1억5천만원 기탁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9.07 12: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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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한가위 나눔 장터’를 열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는가 하면 지역 복지시설과 소외 이웃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은 7일 ‘한가위 나눔 장터’를 열고 이 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 1억60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전주공장 종합주차장 내 특설장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자매결연 맺은 원가천마을 등 4개 농촌마을과 임마누엘동산 등 사회복지시설 등이 참여했으며,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했다.

수입농수산물시장 개방으로 판로가 막히고 수익성도 낮아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던 농민들은 현대자동차 임직원 및 가족들 덕분에 큰 시름을 덜게 됐으며, 훈훈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일주일간 사내 각 식당 앞에서 한가위 나눔 장터 홍보를 겸한 대대적인 판촉 캠페인을 전개해 5000만원 상당의 사전 예약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판매 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06년부터 매년 추석 때마다 자매결연 농촌마을이나 사회복지시설들에 경제적으로 도움도 주고, 우리 임직원들에겐 믿을만한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으나 호응도가 높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좋은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에 뿌리를 내린 향토기업인만큼 지역 발전과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한가위 나눔 장터 행사’에 앞서 이 지역 아동센터 등 운영 형편이 어려운 4개 사회복지시설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소외이웃들을 위해 상품권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총 1억6000여만원을 전달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하는 넉넉한 한가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