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 이하 이화의료원)이 지난 7월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획득 후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최근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의 몽골 방문을 통해 몽골국립암센터와 볼로르마(H.Bolormaa) 몽골 영부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Hope’ 몽골국립암재단과 암 환자 치료와 의료진 교육∙연구 등에 걸쳐 포괄적 업무 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이 몽골국립암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몽골국립암재단 에르덴 이사,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 몽골국립암센터 투무르 바타르 원장(앞줄 왼쪽부터)이다. |
이화의료원은 몽골 최대 암 치료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몽골 환자 유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남선 병원장은 “몽골은 전통적으로 기름진 음식과 척박한 기후 등으로 각종 암 질환의 유병률이 높은 편이지만 의료 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몽골 암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