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일본 내 K-POP 열풍을 타고, 한국 스타들이 착용한 패션상품을 파는 매장들이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안경 유통기업 룩옵티컬(대표 허명효)에 따르면 8월 매장별 안경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서울 명동점의 경우 평일 고객 중 약 60%를 일본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롭옵티컬은 일본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2pm을 모델로 선정한 뒤 일본인 관광객 증가로 지난달 매출이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
특히 명동점에는 2pm을 모델로 한 안경 카달로그를 들고 직원에게 자신이 선호하는 모델이 착용한 안경을 요청하거나, 매장 내에 설치된 2pm 광고판 옆에 선 채 사진을 찍는 일본인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본인 관광객 미카(23ㆍ여)씨는 “어제 열린 2pm 콘서트를 관람하고 관광을 하다 2pm을 모델로 하는 매장이 있어 들어왔다”며 “평소 안경을 착용하지 않지만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데다 패션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몇 개 구입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룩옵티컬 명동점 김중민(43) 점장은 “최근 아이돌 그룹 2pm이 일본에 진출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명동으로 관광을 오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매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2pm 사진이 담긴 프리노트와 엽서세트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