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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호주 에너지·자원 전문인력 양성 포럼 15일 개최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9.06 18: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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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엘리자베스 컨스타블(Elizabeth Constable) 서호주 교육부 장관이 한국과 서호주 대학들간의 에너지 자원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5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한-서호주 에너지·자원 전문인력 양성 교육 포럼’에 참석한다.

   
엘리자베스 컨스타블 서호주 교육부 장관
지식경제부와 서호주정부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서 엘리자베스 컨스타블 장관은 주최 측인 자원개발특성화대학들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온 한국과 서호주 특성화대학 교육프로그램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그간 주력해온 광물자원 교육 분야에서 가스나 석유 등 에너지 교육 분야로 교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다.

호주 전체 면적의 1/3에 달하는 서호주는 우라늄, 철광석, 동, 니켈, 탄탈륨, 알루미나, 다이아몬드 등 자원의 보고다.

자원 빈국인 한국은 이미 지난 2010년 호주에 총 2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그 중 가장 큰 분야가 자원 관련 투자로 10년 전 대비 10배에 이르며, 이는 앞으로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산업 현장에서 실무를 진행할 자원 및 에너지 전문 인력의 숫자는 부족한 상황.

지식경제부는 미래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에너지·자원 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2009년부터 관련 학과가 개설된 서울대, 세종대, 강원대, 부경대, 동아대 등 10개 대학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 대학들로 이뤄진 자원개발특성화대학 교수협의회는 서호주대학교(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커틴 대학교(Curtin University), 머독대학교(Murdoch University) 등 서호주 3개 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추진해왔다.

컨스타블 장관은  “한국은 석유·가스 및 광물자원, 야금공학 분야의 선진교육 프로그램을 익히고 서호주의 세계적 에너지 자원개발기업, 자원개발 현장을 현장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간 우호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방한 일정에는 리차드 스트릭랜드 교육부 차관과 조앤 타커트 정책보좌관, 빌 루덴 서호주대학교 부총장, 자넷 해킷 커틴대학교 총장, 리차드 히거트 머독대학교 총장 등 10여명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