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유럽 무섭다' 外人 팔자세에 코스피 낙폭大

개인 4369억 사들여 가까스로 추가 폭락 방어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9.06 18:01: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유럽 재정 위기 우려가 재부각되며 외국인의 팔자세가 두드러진 하루였다.

6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9.12포인트 내린 1766.71로 마감됐다. 코스닥 역시 15.08포인트 하락한 465.35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4287억원을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운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8억원, 4369억원을 사들이며 증시를 방어하는 모양새였다.

제품 가격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철강금속 업종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그밖에 전업종은 내림새를 이어갔다. 특히 의료정밀, 섬유의복, 기계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1원 오른 1074.90원을 기록해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와 유럽 경기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까지 하락해 상승 압력이 컸으나 이달 FOMC에 대한 기대감과 중공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상승폭이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