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로 출범한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영문 YGPA)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A(안정적)’, 일본 신용평가사인 R&I사로부터 ‘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항만공사가 획득한 국내 신용등급 ‘AAA'는 정부의 신용도와 동일한 최고 등급이며, 해외 신용등급 ‘A+’ 또한 한국 정부에 부여된 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처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출범과 동시에 우수한 신용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물동량 부문 국내 2위 항만인 여수.광양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1조5523억원에 이르는 국유재산 출자에 따른 재무안정성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옛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부채해소를 위한 정부의 재정지원 및 대규모 항만 개발사업 마무리에 따른 투자부담 감소 등도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상조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인지도 제고와 향후 높은 신용도에 기반한 장기 저리의 차입선 확보로 금융비용 축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