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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유휴지에 어려운 이웃과 나눌 김장용 ‘배추·무’ 파종

담양읍 대덕면 등 읍면직원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구슬땀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9.06 15: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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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담양군에서는 유휴지를 활용해 어려운 이웃과 나눌 배추, 무 등 김장용 작물 재배를 위해 읍면 직원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담양읍(읍장 박영묵)은 백동2구 경로당 앞 유휴지 2984㎡에, 대덕면(면장 염권철)은 면사무소 부근 1700㎡에 배추, 무, 갓 등 겨울 김장용 작물을 심었다.

읍면직원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파종한 이 작물들은 올 겨울 자원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아 김장을 실시, 독거노인과 경로당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담양읍과 대덕면은 지난 6월 이 휴경지에 재배․수확한 감자를 경로당과 요양시설 등에 전달한 바 있으며, 특히 대덕면은 추석명절을 맞아 송편을 만들어 독거노인 170여 명에 전달하며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염권철 대덕면장은 “김장김치를 받고 즐거워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뿌듯하다”며 “작지만 큰 나눔을 다양하게 실천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