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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경기도 평택시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6일, 경기도․LG전자(주)․평택시 MOU체결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9.06 14: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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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와 평택시는 LG전자(주) 등과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일원에 오는 2014년까지 278만㎡(84만평)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영기 LG전자(주) 부사장, 김선기 평택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LG전자 신규산업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형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LG전자 등은 평택시에 1조원 이상을 투자, 태양광, LED조명, 수처리 등 등 미래 전략 산업의 생산거점 확보와 함께 R&D 집적 기능을 하게 될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와 평택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현재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청호리 일원에 약 59만㎡의 사업장에서  휴대폰, TV, 각종미디어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는 기존 사업장의 약 5배에 달하는 규모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에 약 337만㎡(100만평)규모의 대규모 LG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측은 이번 투자와 관련, “미래 먹거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라며 “LG의 미래성장동력 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통하여 ‘LG전자가 세계의 미래전략 산업을 주도하는 선도 기업으로 우뚝서다’로 글로벌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며, 철저한 R&D 투자를 통한 사업 다양화와 함께 기술대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이번 LG전자 등의 투자유치 성공으로 최소 2만5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LG전자는 신규 고용시 평택시민 등 경기도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LG전자가 이번 투자로 글로벌 일등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투자가 평택지역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