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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한글화 작업에 유명성우 참여

국내 스타급 성우 참여해 현실감 살리는 등 긴장감 유지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9.06 14: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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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라이엇 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의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글화 작업에 국내 정상의 스타급 성우들이 참여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장내 해설자로 활약한 김상현 성우는 KBS 26기 성우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킹덤 언더 파이어 등의 게임에서 인상적인 목소리를 들려줬다. 각종 라디오 CF, 다큐멘터리를 휩쓸며 영화, 드라마에서는 배우로도 활약중인,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 성우이다.

김상현 성우는 “게임의 장내 해설자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긴장감 유지를 위해 절도와 감정 절제가 중요한 역할이다”며 “강력하고 세밀한 표현을 하는데 중점을 둬 작업했다”고 말했다. 또 김 성우는 “외산 게임의 한글화 과정에서 생기는 원작과의 괴리감을 최소화 하는 동시에 한국의 감성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 라이즈, 몽키킹 등의 역을 소화한 장민혁 성우는 트랜스포머 샘 역, 셜록 홈즈 셜록 역, 라그나로크 미르 역 등으로 친숙한 목소리. 장민혁 성우는 “캐릭터 분석을 위해 게임 영상을 보고 연구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멋진 비주얼에 놀랐다. 다양한 캐릭터의 생동감을 살리려 노력했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는 분명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가져다 줄 게임”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잭스, 신짜오 등의 역을 소화한 김광국 성우는 게임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우 중 한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해본 게이머라면 누구나 알만한 목소리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줬다. 김광국 성우는 “수많은 게임에 참여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정말 기대작이다. 전세계 1위를 차지한 게임의 한글화에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의 론칭을 앞두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스타 성우들의 참여가 작품성에 더해져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줄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난 7월 전세계 1500만 유저를 돌파하며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 게임으로서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의 상금으로 500만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제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