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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일’ 와이파이 로밍 무제한 권역 구축

비 할인망 이용 시 데이터 자동 차단, 안심 로밍 강화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9.06 14: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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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중국, 일본에서 1일 5000원에 와이파이 로밍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동북아 와이파이 로밍 무제한 권역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중국, 일본은 여행 및 비즈니스 등 로밍 이용고객이 가장 많은 인접국가로서의 의미가 크고,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보급 확대로 와이파이 로밍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해외에서도 와이파이 로밍을 광범위한 핫스팟(Hot-Spot)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동북아 권역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동북아 와이파이 무제한 권역 도입을 통해 고객들은 1일 20~30달러 수준인 현지 무선랜 대비 저렴한 가격에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으며, 또한 쉽게 조회 가능한 Hot spot 정보를 이용하면 중국, 일본 10만8000여개에 달하는 광범위한 Hot Spot에서 와이파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미 기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 패스’ 요금제와 함께 이용할 경우, 이동 시에는 3G 데이터를 이용하고 한 곳에 오래 있을 경우 속도가 좀 더 빠른 와이파이를 이용함으로써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이용 고객들에게 완벽한 보완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중국, 일본 와이파이 로밍 무제한 권역 도입을 시작으로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출국고객이 많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와이파이 로밍 무제한 권역을 지속 확대하고, 와이파이 이용 방식을 더욱 간편하게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의 와이파이 로밍 이용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동북아 와이파이 로밍 무제한 권역 도입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중국, 일본 로밍 이용고객 모두에게 중국, 일본 와이파이를 무료 제공한다.

중국, 일본에서 와이파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별도의 신청 절차 필요 없이, T스토어에서 T로밍 와이파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T월드 ID 및 패스워드를 넣고 도메인에 본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3G 데이터로밍을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비 할인 이동통신망 이용 시 데이터로밍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 패스 등 국가별로 지정된 이동통신망을 이용해야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 가입고객들에게 지난 1일부터 자동으로 적용돼 비 할인망 이용으로 인한 데이터로밍 요금 발생 우려가 원천적으로 차단됨으로써 더욱 안심하고 3G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와이파이 로밍 무제한 권역 및 3G 데이터로밍 무제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이 로밍 시에도 국내에서처럼 본인의 이용패턴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 더욱 효율적으로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