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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연합군' 순천만 예산 70억 떼로 설득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9.06 14: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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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4.2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노당 김선동 의원(45)이 지역구인 전남 순천의 역점사업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안정적 기반이 될 국비 109억원 가운데 7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김선동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예산부서를 수차례 방문, 협조를 요청한 결과 순천시에서 필요로 하는 109억원 중 당초 약속한 20억원에서 50억원을 추가로 반영해 70억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김선동 의원.

그동안 정원박람회 예산은 2차 심의에서까지 탈락해 올해도 예산확보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분위기였다.

또한 국가사업인 2012여수엑스포와 달리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순수 지자체 사업이라는 점도 정부부처를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최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류성걸 제2차관, 김동연 예산실장 등을 두루 면담하고 순천만정원박람회 예산배정을 줄기차게 요청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당의 이정희 대표는 물론 한나라당 친박계 이정현 의원, 동명이인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까지 총 동원해 국비확보에 힘을 쏟았다.

한편 정원박람회 조성사업비는 총 477억원으로 이번 국비 70억원과 그동안 지원된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110억원이 확보됐다.

또 도비 90억원 등 나머지 사업비도 순조롭게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13년 4월20일부터 6개월간 순천시 오천.풍덕동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