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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병원,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절환자 수술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9.06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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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전문 치료병원으로 소문난 여수 백병원 전경.

[프라임경제] 어깨통증 전문 치료병원인 전남 여수백병원(원장 백창희)이 스포츠 국제대회 참가해 안타깝게 부상을 당한 외국인 선수를 무료로 수술해 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6일 여수시와 여수 백병원에 따르면 여수백병원은 최근 여수에서 열린 2011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부상을 당한 이탈리아 롤로 브리지다 프란체스카(20) 선수를 무료수술을 지원했다.

이 선수는 지난 2일 롤러스케이팅 경기 도중 넘어져 왼쪽 어깨가 복합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자 황급히 백병원 응급실로 이송, 의료진의 수술을 받았다.

수혜자인 프란체스카 선수는 “부상을 당했지만 여수 백병원에서 치료를 잘해줘 기쁜 마음으로 고향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특히 여수 백병원은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연일 앰뷸런스와 의료진을 경기장에 배치, 선수 부상 등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인 여수 백병원 백창희 원장은 “어깨관절 전문병원으로서 어깨를 심하게 다친 환자를 성심껏 치료했다”면서 “이번 대회는 물론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면 그것 자체가 보람”이라고 흐뭇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