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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도시가스 본격 공급

2일부터 공동주택에 공급, 가계 부담 줄이고 지역경제 큰 도움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9.06 10: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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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북 임실군에 드디어 도시가스가 공급됐다.

임실군은 지난 2일부터 농공단지 인근의 임실읍 신우아파트를 시작으로 임실주공아파트까지(6일 공급)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당초 임실군은 정부의 제10차 계획에 따라 오는 2014년에나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진제강 이전에 따라 가스 공급사업자인 군산도시가스(주)와 계약을 맺고, 총사업비 29억3700만원(사업자 부담1937만원포함)을 투입하여 지난 6월부터 일진제강 부지 인근에 160t규모(80t 2기)의 LNG 위성기지 건설을 완료했다.

일진제강 공장 일부가동에 따라 임실 농공단지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 졌다.
   
임실군 일진제강에 건설된 LNG 위성기지 모습.
새로이 공급되는 도시가스는 깨끗한 청정에너지일 뿐 아니라 기존의 LPG보다 가벼워 가스누출이 돼도 대기 중으로 확산 소멸돼 가스사고의 위험도 감소하고 가격도 848.46(원/㎥)으로 저렴하다.

또 아파트 100㎡ 기준 난방비를 비교할 때 기존 LPG대비 30∼40%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등 지역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 관계자는 “도시가스는 가격이 싸고 사고 위험도도 낮아 청정연료로 각광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공급확대를 통해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