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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

다비치 VS 리쌍, 발라드 VS 힙합 양자 대결 구도 펼쳐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06 1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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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비치를 대표주자로 한 ‘발라드’와 리쌍을 위시한 ‘힙합 음악’이 인기를 얻으며 음원 차트에서 양자 대결 구도를 펼치고 있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대표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세 번째 미니앨범 <Love delight(러브 딜라이트)>로 돌아온 여성 듀오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가 8월 넷째 주(8월 28일~9월 3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는 세련된 현악기와 피아노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다비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음악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다비치는 가슴 아픈 이별의 심정을 표현한 ‘사랑 사랑아’도 6위에 올리며 인기 쌍끌이에 성공했다.

힙합의 최강자는 단연 리쌍이다.

7집 앨범 <AsuRa BalBalTa(아수라발발타)>의 타이틀 곡 ‘나란 놈은 답은 너다(Feat. 하림)’와 ‘회상(Feat. 백지영)’, ‘TV를 껐네...(Feat. 윤미래, 권정열)’가 나란히 2~4위를 차지한 가운데 후배 가수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노래인 ‘죽기 전까지 날아야 하는 새(To. Bizzy)(Feat. 강산에, Bizzy)(13위)’와 애시드 재즈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의 곡 ‘Serenade(세레나데)(14위)’, ‘AsuRa BalBalTa(아수라발발타)(20위)’ 등 총 7곡을 상위권에 올려놓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리쌍과 함께 힙합 음악의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는 버벌진트는 남성의 심리적 변화를 재미있게 말한 ‘좋아보여(Feat. 검정치마)(19위)’를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영화 OST, 방송 음원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발라드 곡도 인기를 구사했다.

먼저 영화 <통증>의 배경 음악인 임재범의 ‘통증’은 감각적인 보이스와 카리스마 있는 가창력으로 단번에 8위에 올랐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8라운드 1차 경연곡에서는 폭발적인 애드립을 선보인 윤민수의 ‘그리움만 쌓이네’와 부드러움과 강렬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 장혜진의 ‘가질 수 없는 너’가 각각 10위와 11위를 차지했다.

인순이의 ‘아버지(15위)’, 디셈버(December)와 제이세라(J-Cera)의 '가슴으로 운다(Feat. 아이린, 윤미)’(16위) 역시 지난 주에 이어 꾸준하게 애청되고 있다.

한편 씨스타의 ‘So Cool(쏘쿨, 5위)’, 지나의 ‘Top Girl(탑걸, 7위)’, 슈퍼주니어의 ‘Mr. Simple(미스터심플, 12위)’, 2NE1의 ‘UGLY(어글리, 17위), 미쓰에이의 ‘Good-bye Baby(굿바이 베이비, 18위)’ 등 아이돌 음악도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