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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빈병보증금 환불센터 1호점 오픈

환경부/한국용기순환협회 공동기획, 빈 병 회수촉진 위한 센터 오픈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9.06 09: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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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마트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빈 병 회수 촉진을 위한 빈병보증금 환불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환경부, 한국용기순환협회와 공동 기획을 통해 맥주병, 청량음료병 등 빈 병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빈병보증금 환불센터 1호점을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성수점에 오픈한다.

성수점 1층 에코존에 자리잡은 빈병 보증금 환불센터는 담당직원이 상주하며 매일 10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된다.

이마트는 빈병 보증금 환불센터 설치로 체계적인 빈 병 수거가 가능해지며 기존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는 PET병/캔 압축 수거기인 에코로봇과 함께 에코존을 형성해 친환경 실천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연간 병 제품 유통량인 55억병 중 1%인 5500만병의 빈 병만을 재사용해도 1만1100톤의 이산화탄소량이 감소하고 68억원의 신병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는 빈병 회수촉진을 위해 6일 에코존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장바구니 겸 빈병 회수용 장바구니 400개와 저금통 1000개를 사은품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마트 마케팅전략팀 한우석 팀장은 "이번 빈병보증금 환불센터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빈용기보증제도를 적극 알려 그동안 버려지는 빈 병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노력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