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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국 칭다오 정기 화물편 5일 취항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2.04 10: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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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이 오는 5일부터 인천-칭다오(靑島) 노선에 A300-600 화물기를 투입해 매주 4회 (화·수·금·토) 정기 화물편을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칭다오는 중국 산둥성 제1의 도시이자 물류 거점으로, 대·중소기업 등 한국기업 다수가 진출해 있다. 또한 전기전자·의류·모조 장신구 제조업 등이 발전해 있어, 항공화물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서울~칭다오 노선에 여객기를 취항한 1994년 이래 여객기를 활용해 화물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번 A300-600 화물기의 주 4회 취항을 통해 칭다오 노선에 대한 화물 서비스를 크게 개선했다. 

이번 인천~칭다오 노선의 정기화물편 취항으로 대한항공의 중국 내 화물기 취항도시는 홍콩·상하이·베이징·텐진·광저우·항저우를 포함 7개로 늘어나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칭다오 화물노선 취항 외에도 지난 9월 중국 최대의 물류회사인 시노트랜스(Sinotrans) 유한공사 산하의 자회사인 시노트랜스 에어와 항공화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국 항공화물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거점을 확보하는 등 중국 화물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