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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단풍보다 화려한 ‘비비드 아웃도어’ 유행

방수ㆍ투습 기능높은 고기능 소재 사용…고강도 산행도 ‘안성맞춤’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9.05 16: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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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을을 맞아 산행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더위와 장마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 힘들었던 여름을 지나 등산의 계절이 돌아왔기 때문. 올 가을 아웃도어 신제품들은 험준한 한국 산 환경에 맞춘 고기능에 한국 산의 풍부한 컬러를 더한 ‘비비드 아웃도어’ 스타일이 인기이다. 일교차가 높은 가을철 산행을 대비해 방수 투습 통풍 기능은 더욱 강화시키고, 여기에 옐로우, 그린, 레드 등 가을 산의 컬러를 활용해 단풍보다 화려하게 물들었다. 이와 함께 등산복을 벗어나 출퇴근용 캐주얼 의상으로도 활용 가능한 실용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들이 눈길을 끈다.

   
휠라스포트 익스트림 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는 남성용 경량 워터프루프 데날리 재킷은 알래스카의 데날리 산에서 따온 이름처럼 척박한 자연환경으로부터 신체를 완벽하게 보호해준다.
매 시즌 마다 더욱 화려한 컬러를 선보이는 아웃도어는 올 가을 그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옐로우, 그린, 레드 등 단풍의 컬러를 그대로 담은 과감하고 비비드한 컬러, 여기에 레오파드, 지브라 등 애니멀 프린트를 더해 ‘야생’의 거칠고 화려한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적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여 바람, 비, 물, 눈 등 자연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고강도 활동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우선 투박하고 묵직한 디자인의 아웃도어는 없어졌다. 이번 시즌 아웃도어 신제품들은 늘어난 아웃도어 인구 및 아웃도어 문화 수준을 반영해 방수 방풍 등 고기능성을 극도로 향상시켰다. 또한 거친 가을 겨울 산에서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입체패턴을 사용해 편안한 산행을 돕는다.

또한 ‘올 블랙’으로 차려입은 사람은 더 이상 보기 힘들 전망이다. 높아진 기능성만큼 컬러와 디자인도 한층 강화되었기 때문. 올 가을, 아웃도어 특징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보다 강렬해진 컬러와 패턴이다. 봄부터 이어진 ‘알록달록한 아웃도어’의 컬러바람은 더욱 화려해 졌다. 옐로우, 레드, 그린 등의 산을 닮은 비비드한 컬러가 트렌드 컬러로 사용되고, 샤이니한 광택을 가진 소재가 더해져 단풍보다 화려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레오파드, 지브라 등 애니멀 프린트까지 더해져 야생의 카리스마를 그대로 옮겨놓은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화려함의 극을 보여주는 컬러와는 반대로 디자인은 일상 캐주얼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세련되고 미니멀해졌다. 포켓, 지퍼 등을 실용적으로 디자인하고 윈드 브레이커 같은 경우 화려한 안감을 분리하여 비즈니스 캐주얼로도 활용 가능하다.

휠라 스포트 이승협 디자인실장은 “올 가을ㆍ겨울은 기능성과 컬러를 모두 극대화한 패셔너블하고 화사한 디자인의 제품이 블랙톤의 제품들을 제치고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며 “산행에 필요한 방수 방풍 보온 등 전문가적 기능은 극대화하고 화려한 컬러감을 극대화한 ‘익스트림 비비드 스타일’은 가을철 산행은 물론 캐주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