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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도약 위한 투자 유치

국적∙분야 기업 참여 통해 글로벌 진출 시너지 효과 기대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9.05 16: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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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카오(대표 이제범)는 스마트폰용 무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글로벌화를 위해 대규모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총 206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한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발전시키는 한편 적극적인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투자사는 매버릭캐피탈(Maverick Capital), 한국투자파트너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WeMade Entertainment), DCM, 싸이버에이전트(CyberAgent) 등 총 5곳이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일본, 한국의 전문투자사 뿐만 아니라 일본 최대의 블로그 서비스 제공 업체, 성공적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온라인게임사 등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카카오는 이들 투자사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통해 신규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톡 투자 이유에 대해 2200만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유통시키는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써 카카오톡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은 해외 이용자 440만명을 포함해 전체 이용자 수가 2200만명을 넘어섰다. 일본의 경우 지난 7월26일 ㈜카카오재팬을 설립, CJ인터넷재팬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차진 CJO가 이끌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지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