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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천일염 원료 함수도 '농약 불검출'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천일염 이어 안전성 재확인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9.05 16: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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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최근 한 언론의 염전 농약 사용 보도와 관련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소금은 물론 함수에서도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소금의 안전성에 문제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농약 사용 의혹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5개소에 대해 소금과 함수의 시료를 채취해 각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농약 성분에 대한 시험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그 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이미 소금에 농약성분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번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함수 분석에서도 단 한 종의 농약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함수는 바닷물을 증발·농축시킨 천일염의 원료로 잔류농약 검사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음으로써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유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천일염이 식품으로 전환된 이후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안전성 등의 문제 제기가 계속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보다 더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염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친환경 천일염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