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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 “10월 선거, 진보진영통합 출발점 될 것”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9.05 15: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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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5일 “다가올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진영통합의 출발점이 되고 시금석이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통합에 앞장서고, 통합에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4당대표 원탁회의 기자회견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통합은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에 헌신과 희생의 자세로 모든 기득권을 던지고 통합에 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고, 정권교체 여부가 판가름이 난다”면서 “기필코 2012년 정권교체를 통해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꽃피우고 민생과 복지와 정의가 실현되고 평화와 생명이 중심이 되는 가치를 이뤄서 한반도 통일의 바탕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동아시아에 새로운 중심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사람이 중심이 되는 2013년의 체제가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의 역사적 사명을 갖고 통합은 시대정신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는 자세로 앞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작은 차이에 매몰되어서는 안된다. 국민을 보고 통합에 나서야 한다”며 “어떠한 절차를 거치던 통합에 나설 것으로 오직 국민만 보고 나설 것”이라고 민주당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통합을 위해서 (민주당의) 문호를 활짝 열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크게 문호를 열고 통합의 어떤 위치에 있던 좋은 후보를 통합 후보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통합 후보를 내고자 하는 것은, 통합으로 승리해서 민주진보진영이 서울시에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라면서 “공동정부 구성을 통해서 통합의 구체적 실적을 보였을 때 정권교체를 위한 총선과 대선 승리의 길도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