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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20여억원 투입 ‘귀농인 모시기’ 나서

2015년까지 ‘귀농인 500가구 유치’ 추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9.05 14: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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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친환경 녹색생태도시 담양군이 ‘귀농인 모시기’에 팔을 걷었다.

담양군은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달 29일 귀농인 500가구 유치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귀농인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담양은 지리적표시등록을 마친 딸기와 죽순을 비롯 ISO9001,14001 동시인증을 획득한 토마토와 멜론 등 친환경 농특산물과 쌀엿, 한과 등 전통식품산업의 발달, 죽녹원과 소쇄원, 슬로시티 등 풍부한 관광자원 등 귀농 대상지로서 월등한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 인근으로 각종 공연․전시 등 충분한 문화생활과 의료혜택을 영위할 수 있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군은 2015년 까지 19억6천여만 원을 투입,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 자금지원과 영농교육, 정주기반 조성은 물론 귀농인 모임과 멘토제 운영을 통한 사후관리까지 공격적인 귀농․귀촌인 유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군 홈페이지에 ‘귀농 종합지원 센터’와 ‘귀농 인터넷 복덕방’을 운영, 커뮤니티 등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귀농안내 및 상담, 농가주택․농지․축사․농기계 등의 매매 또는 임대 물건 안내 등 귀농인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귀농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북 황금마을과 대덕 시목․무월마을, 창평 슬로시티 마을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농촌체험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젊은 층의 귀농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귀농성공사례를 분석해 안정적인 귀농을 통해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 정보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