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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청소년 ‘탈선방지’…문화활동 지원

세로토닌 문화원과 드럼클럽 창단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9.05 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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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세로토닌 문화원과 함께 서울 홍대 난타극장에서 건전한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세로토닌 드럼클럽’ 창단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경기지역 16개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350명이 참석했으며,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 세로토닌 문화원 이시형 이사장, PMC프로덕션 송승환 대표 등도 참석했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이시형 박사가 탈선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도와야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 처음 만들었다.

실제 세라토닌 문화원은 경북 영주시 영광중학교에 세로토닌 드럼클럽을 5년 전에 창단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영광중학교의 경우 도입 이후 교내 폭력사건이 매년 20건에서 작년에는 단 1건으로 급감한 효과를 거뒀다.

   
세로토닌 드럼클럽 창단식에서 세로토닌 문화원 이시형 이사장(윗줄 왼쪽 4번째),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윗줄 왼쪽 5번째), PMC프로덕션 송승환 대표(윗줄 왼쪽 6번째) 등과 각 학교 교장선생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단식에서는 각 학교별로 드럼클럽 후원증서와 인증패가 전달됐으며, 난타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삼성생명과 세로토닌 문화원은 이번 창단식을 시작으로 충청, 영남, 호남에서 연이어 드럼클럽 창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8월말까지 42개 학교에 2억원 이상의모듬북 구입자금을 지원했고, 내년까지 총 100개 학교에 7억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지원학교 선정은 올 10월 공모를 통해 세로토닌 문화원과 삼성생명이 공동 선정하고, 난타 동영상교본,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은 PMC 프로덕션이 맡게 된다.
 
삼성생명은 이번 사업이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를 시작, 매년 전국 단위의 청소년 드럼클럽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중학교와 지역 내 삼성생명이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교류와 지역 예술인과의 연계를 통해 1회성 지원이 아니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키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