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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내소사권 자립형농촌마을로 탈바꿈

5년간 70억 원 투입, 내소사권역 종합정비사업 추진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9.05 13: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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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북 부안 내소사권역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오는 2016년이면 자립형 농촌마을로 탈바꿈하게 된다.

부안군에 따르면 천년의 문화와 자연이 숨 쉬는 청정지역이라지만 낙후된 농촌마을인 진서면 석포리 일원 내소사권역을 총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종합정비사업에 들어간다.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할 예정이다.

종합정비사업의 주요 내용은 마을경로당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복지 강화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목적회관 신축, 수변자전거도로 및 주차장 조성, 금낭화·제비꽃․바람꽃․노루귀․복수초·구철초 등 야생화 공원, 은퇴 도시민이나 인근 도시민의 여가활동 제공 및 체험거리 제공을 위한 주말농장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수산물 냉동․저온창고와 가공시설, 집하장 및 종합판매장 등이 설치되고 안길·담장·마을 정비와 유채·메밀 식재 등 경관환경도 개선된다.

뿐만 아니라 주민교육, 홍보마케팅, 컨설팅, 정보화 추진, 마을경영 등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들도 펼쳐진다.
   
 
부안군은 이 같은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기본계획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연간 내방객 80만 명의 천년고찰 내소사, 1000만 관광시대를 맞이한 새만금, 변산반도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주민들의 대체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권재근 부안군 건설도시과장은 “낙후된 농촌마을인 내소사권역에 대한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사업 등 종합정비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면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향후 내소사권역이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형 농촌마을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