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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최고령 단독 콘서트’로 기네스 기록 도전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9.05 10: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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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927년생으로 올해 만 84세인 송해가 오는 12,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생애 첫 쇼를 펼친다.

‘송해 빅쇼’는 이상벽이 사회를 보고, 가수 박상철 김용임, 정세진, 후배 코미디언 이용식 엄용수 김학래등이 출연한다. 또 KBS합창단 무용단 악극배우등이 무대에 오르지만, 엄연히 게스트들이고, 모든 코너가 송해 중심으로 이뤄진다. 여러 가수들이 출연하는 ‘옴니버스 콘서트’가 아니다.

이번 공연 주관사인 엠케이엔터테인먼트는 5일 정식으로 영국에 있는 세계 기네스협회에 ‘연예인 최고령 단독 콘서트’로 기네스 기록 신청을 한다. 우리나라에도 한국기네스협회가 있었으나, 2001년 7월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인증을 해지당해 지금은 세계기네스협회에 직접 신청해야한다.

‘송해 빅쇼’측은 “공연 기획단계부터 주변 관계자들로부터 ‘최고령 콘서트’가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공연 준비에 몰두하다보니,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워낙 기네스 신청하라는 권유가 쇄도해 시도 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현역 최고령 가수는 올해 73세의 패티김이며, 해외에서는 프랭크시나트라등이 노익장 가수의 대명사로 돼있지만, 무대 활동은 70대까지 였다.
그러나 송해는 엄연히 음반 7장에 130곡이 넘는 곡을 발표한 가수이며, 아직도 열정이 넘치고 건강에 이상이 없어 몇 년은 더해도 무리가 없다.
게다가 58세에 시작해, 26년간 <전국노래자랑>진행자를 맡고 있는 사실도 기네스감이며, 향후 공연을 할때마다 기록을 경신하게 될것이다.

송해는 이사실에 대해 “힘들지 않냐고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인데,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세월이든 근력이든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같은 또래 노인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강한 의욕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