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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U대회 등 지역예산 수백억 추가 확보

“U대회 등 지역 현안 차질 두고 볼 수 없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9.05 08: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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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 장병완(광주 남구) 의원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지원 예산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예산 등 광주지역 최대 현안과 관련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4일 기획재정부와 장 의원에 따르면 광주하계U대회 지원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기재부에 요청한 234억원 모두가 201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당초 기재부는 문화부에서 요구한 234억원 가운데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의 간이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 반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취해 80억원만을 반영했었다.

하지만 장 의원은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 신축경기장 설계비 및 토지보상비를 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2015년 대회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기재부를 설득해 234억원 전액을 201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올해 30억원에 이어 성공적인 U대회 개최를 위해 신축되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의 설계비와 토지보상비는 181억원 전액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는 별도로 U대회 운영비도 33억원을 추가 반영시켜 현재까지 운영비 확보액만도 83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예산도 아시아문화전당건립비 276억원과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 조성 사업비 20억원 등 총 296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문화전당건립비는 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예산 편성기조를 재검토하라는 지시가 나오는 등 어려운 국가재정 사정을 이유로 지금까지 300억원만이 반영됐었지만, 장 의원은 2014년 차질 없는 완공을 위해 2012년 1200억원 이상이 꼭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우선 정부예산안에 276억원을 추가 반영시켰다.

또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 조성사업비도 당초 10억원만이 반영됐지만 투자조합 조성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2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장병완 의원은 “어려운 국가재정 형편 속에 U대회 등 지역 현안 사업 예산을 계획대로 확보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예산은 증액된 예산으로도 너무 미흡함으로 국회의 예결특위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