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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 폐기물 반입 비리 공무원 수사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9.04 17: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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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경찰서(서장 박봉기)는 위생처리장 폐기물 반입 관련 비위 사실을 인지, 관련 공무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양경찰은 위생처리장 및 폐기물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폐기물 관련 자료와 계근대 컴퓨터 D/B자료 압수하는 등 수사 중이다.

4일 광양경찰에 따르면 광양시청 공무원 A씨는 2010년 6월경부터 2011년 5월 30일까지 폐기물 처리업자 B씨에게 생활쓰레기 중량을 줄여주는 수법으로 폐기물 처리비용 2800만원 상당을 부과하지 않아 B씨에게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게 한 혐의다.

또 광양시청 소속 C씨는 위와 같은 A씨의 비위 사실을 알고 A씨에게 비위사실을 감사실에 알릴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허리를 껴안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C씨에게 비리를 덮어달라며 100만원의 뇌물을 건넸으나, C씨가 이를 반환하고 시청 감사실에 신고하자 앙심을 품고 C씨를 폭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