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수익형부동산에 관심 쏠리지만 '입지가 관건'

김경태 기자 기자  2011.09.04 14:57: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과거 경제위기가 닥치고 금융시장이 요동칠 때마다 펀드나 주식 수익률은 반 토막이 나는 등 변동성이 컸다. 또, 지금처럼 아파트 시장의 신규 주택 공급이 줄고 매수심리가 얼어붙어 전세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시장은 연금처럼 수익이 발생하는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투자보다는 입지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되는 만큼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

우선 특성상 ‘시세차익형’ 보다는 ‘임대수익형’ 부동산인 만큼 임대수요가 형성될 수 있는 입지인지를 살펴야 한다. 먼저 같은 역세권이라도 단일역보다는 환승역, 인근에 대학가, 업무밀집지역, 대기업수요, 관공서 밀집지역 등이 수익형 부동산의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위한 좋은 입지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주변 시세와 대비해 분양가를 비교해야 하지만, 임차인 확보를 위한 주차장 시설이나 커뮤니티 시설 여부 등 차별화가 되어 있는지도 살펴야 하며,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세대당 주차 확보 여려움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역세권 입지를 선택해야 한다.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최근 정부의 8.18 전월세 대책으로 임대수익에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수익형 부동산은 입지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되는 만큼 임대수요가 집객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하며, 주변에 개발호재가 풍부해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한지 살펴야 한다”며 “가을 분양 성수기에 수익형 부동산이 봇물처럼 나올 것으로 보여 입지에 따라서 분양률이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