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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펀드 수익률 한주만에 급반등

채권펀드, 경기둔화 우려 보합세

이정하 기자 기자  2011.09.03 14: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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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미국의 경기부양 기대 등으로 한주만에 급반등했다.

3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6.43%의 수익률을 냈다. 지난 2009년 4월 셋째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유형별로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6.7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일반주식펀드 6.27%, 배당주식펀드 5.75%, 중소형주식펀드 5.61%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식펀드는 상승폭이 낮았다.

국내주식펀드 655개는 모두 한주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반등으로 특히 레버리지상장지수펀드들이 지난주 부진을 만회하면 급등했다.

코스피지수 상승률의 2배를 추종하는 '미래에셋맵스TIGE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가 14.19%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는 13.86%의 수익을 냈다.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며 해외주식형 펀드도 전 유형에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해외주식펀드는 4.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 5.83%, 유럽신흥국주식펀드 4.92%,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4.57%, 북미주식펀드 4.40%, 글로벌주식펀드 3.90%의 플러스 수익을 냈다.

한편, 국내채권펀드는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일반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06%, 0.0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