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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라스' 북상…동해안 태풍주의보

오늘 오후 동해 먼바다 진출 예상

이정하 기자 기자  2011.09.03 12: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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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상청은 태풍 '탈라스(TALAS)'가 북상함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동해 중, 남부 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은 또 동해 남, 중부 앞바다, 남해 동부 전해상, 제주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경북 영덕군, 울진군, 포항시, 경주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에는 강풍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제12호 태풍 탈라스는 오전 12시 현재 일본 열도에 상륙해 기록적인 비를 뿌렸으며, NHK방송은 전국적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행방불명됐으며 27명이 부상 당했다고 전했다.

탈라스는 계속 북상해 늦은 오후나 밤 사이 일본 열도 부근의 동해 먼바다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 지역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너울에 의해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해안가 관광객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