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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윈도폰 OS 탑재 ‘망고폰’ 2종 공개

10월부터 유럽·아시아 시작으로 전 세계 판매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9.02 16: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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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TC가 9월1일(현지시각)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4개국에서 동시에 런칭행사를 개최하고 윈도폰(Windows Phone) 운영체제(코드명: 망고)를 탑재한 신제품 스마트폰 ‘타이탄(Titan)’과 ‘레이다(Radar)’를 공개했다.

‘타이탄’은 HTC 제품 중 가장 큰 4.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레이다’는 SNS 기능과 뉴스, 엔터테인먼트 등 소셜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10월부터 유럽과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HTC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뛰어난 카메라 성능이다. 측면에 셔터 전용버튼이 있으며, f/2.2 렌즈[1]와 후면조사식 센서(back-illuminated sensor)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더 선명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HTC가 윈도폰 운영체제(코드명: 망고)를 탑재한 신제품 스마트폰 ‘타이탄(Titan)’과 ‘레이다(Radar)’를 공개했다. 사진은 타이탄.
또, 28mm 광각 렌즈와 새로운 파노라마 기능 등 하이엔드 카메라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얼굴인식 기능과 72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내장된 사진 편집기능을 통해 사진을 꾸미고 페이스북에 바로 업로드 할 수도 있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HTC 와치(Watch)’ 기능을 통해 최신 영화와 TV쇼를 구매 또는 대여 가능하며, 버추얼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음악서비스인 ‘준(Zune)’, 게임서비스인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기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타이탄’은 대형 4.7인치 슈퍼 LCD 스크린과 슬림한 9.9mm의 커브드(curved) 바디 디자인을 통해 그립감을 향상시키면서도 스타일리시하다. 후면 800만화소, 전면 13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또, ‘타이탄’은 완벽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제공한다. 대형 화면과 함께 가상키보드 크기도 커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모바일(Microsoft Office Mobile)’이 내장돼 있어 문서 작성과 편집이 용이하고, 뛰어난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이메일 계정을 업무목록이나 달력과 동기화하여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Microsoft OneNote)’ 기능을 통해, 메모한 내용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도 있다.

한편, ‘레이다’는 새로운 ‘피플 허브(People Hub)’ 기능을 통해 지인들과의 통화 이력이나 SNS 업데이트 내용, 사진을 한 눈에 보여준다. 문자, 페이스북 챗(Facebook chat),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Windows Live Messenger)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실행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영상통화 기능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