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남동발전·두산重·포스코ICT, 제주 해상풍력 공동개발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9.02 16:22: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남동발전는 2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장도수 사장을 비롯한 두산중공업 한기선 사장과 포스코ICT 허남석 사장 및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행원 앞바다에 60㎿급 해상풍력단지를 공동 개발하는 사업으로 남동발전은 건설사업 관리와 단지운영을 맡고, 두산중공업과 포스코ICT는 인허가 및 풍력단지 건설을 각각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11년 9월에 착수해 오는 2014년 6월까지 총 사업비 2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인근 지역주민의 동의가 이미 완료됐다. 아울러 제주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연계를 위한 연구개발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으로 청정제주 조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산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정부의 국산풍력 수출산업화 정책에 적극부응하고, 국산풍력발전기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 장도수 사장은 “오늘 협약을 맺은 3사는 각 분야 최고수준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회사로 각자가 가진 역량을 결집해 노력한다면 해상 풍력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012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시행에 대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육상과 해상 풍력단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 경북, 전남 및 강원지역에서 약 300㎿ 규모의 신규 풍력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