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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승객 성추행 택시기사 검거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9.02 16: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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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만취승객을 강제추행하고 현금 등을 절취한 택시기사가 검거됐다.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경무관 이금형) 성폭력전담수사대는 술에 만취해 택시에 탑승, 택시 내에서 잠든 피해자를 강제추행하고, 피해자의 금목걸이와 현금을 절취한 택시기사 주모씨(55세,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의자 주씨는 지난 7월 14일 새벽 1시경 택시에 탑승한 피해자 김모씨(27세,여)가 “나주까지 가달라”고 말한 뒤, 술에 취해 잠이 들자 피해자의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하고, 금목걸이(100만원 상당)와 피해자 지갑에 들어 있던 현금 1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주씨는 범행사실에 대해 일체부인을 했으나, 사건 당시의 동일시간대 택시 탑승지점에서 하차지점까지 운행시간을 미리 측정한 형사들이 피의자의 운행시간과의 차이를 추궁하자 범죄사실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