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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에너지, 사우디 왕자와 대구서 전격 회동

해외 CB 발행 합의 및 사업 파트너십 관계 협의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9.02 15: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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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아이에너지는 자사 최규선 회장이 사우디 아라비아 나와프 빈 모하메드(Nawaf bin Mohammed) 왕자와 대구에서 전격 회동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에너지 최규선 회장과 사우디 나와프 왕자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
유아이에너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참관 하고 있는 사우디 나와프 왕자 일행과 자사 최 회장이 대구현지에서 긴급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주한 사우디 알 바라크 대사 및 유아이에너지 전임원이 배석한 가운데 해외CB 발행 합의와 에너지, 스포츠산업 등 사업 분야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우디 나와프 빈 모하메드 왕자는 사우디 압둘라 국왕의 친손자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알 왈리드 왕자와 사촌형제다. 나와프 왕자는 현재 △사우디 육상 연맹 회장 △아랍육상연맹 명예회장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 위원회 의장 △사우디 축구클럽 알 힐랄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스포츠 산업·의류·무역업·건설업 등 사우디 국내외 다양한 회사를 소유한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회의에 배석한 유아이에너지 임원은 “최규선 회장과 나와프 왕자는 해외CB발행 합의뿐만이 아닌 한국 내 사업 파트너로서 폭넓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특히, 나와프 왕자께서는 이날 회동을 위해 하루 일정 전체를 비워 놓으셨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 나와프 왕자 일행은 지난달 26일 방한했으며, 국내 민간 기업으로서는 유아이에너지와의 회동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