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각각 뮤직·비디오·메시징 기능을 강화한 울트라에디션 3종을 전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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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울트라에디션 1차모델 3종(6.9, 9.9, 12.9), 울트라3G 3종에 이어 울트라에디션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전 세계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울트라에디션은 최근 휴대폰의 주요 트렌드인 엔터테인먼트와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대폭 강화하면서 슬림 디자인(F300 9.4㎜, F500 10.7㎜, i600 11.8㎜)을 이어갔다.
특히 울트라뮤직과 울트라비디오는 휴대폰 키패드를 후면부에 배치한 듀얼 페이스로, 전면만 보면 MP3플레이어나 PMP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후면 디자인은 바 타입 휴대폰으로 200만 화소 카메라, 2GB까지 확장가능한 외장메모리, 블루투스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기능도 고루 갖췄다.
기존의 ‘MP3폰’은 휴대폰에 MP3플레이어 기능을 추가한 정도였지만 울트라뮤직은 단말기 하나만으로 첨단 휴대폰과 고급 MP3 전용 플레이어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면부 터치키로 상하좌우 편리하게 이동하며 음악을 검색,저장,감상할 수 있는 ‘스위핑 PUI(물리적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업체 뱅앤올룹슨과 공동 개발한 디지털 파워앰프 등 뛰어난 음질과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울트라비디오는 압축률이 DVD보다 뛰어난 디지털 동영상 포맷 DivX(Digital Internet Video Express) 코덱을 휴대폰으로는 처음으로 지원하고, MPEG4·H.264·WMV·AVI 등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지원한다. 자유자재로 돌아가는 2.4인치의 대형 LCD도 동영상 감상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HSDPA 스마트폰인 울트라메시징은 윈도 모바일 5.0 운영체계와 쿼티(QWERTY) 키패드를 채택했고 푸시 e메일 기능 등도 갖췄다. 또 팟캐스팅(Podcasting)·RSS리더·구글 토크 등 다양한 웹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새로 나온 울트라에디션은 내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 제품들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정보통신 전시회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 월드 2006’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된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 장비와 단말기를 공개하고 WCDMA 초기버전인 R99시스템(업·다운로드 속도 384Kbps)과의 속도 차이를 비교 시연한다.
한편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4일 에드워드 젠더 모토로라 회장, 나카무라 마사오 NTT도코모 사장, 산지부 아후자 오렌지 사장 등 세계 통신업계의 리더들과 ‘CEO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삼성전자의 휴대폰 및 와이브로, 4G기술 비전과 전략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