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나주병원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는 재원환자를 대상으로 중고등 검정고시반 ‘키움학교를 운영해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및 중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전과목 및 과목별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8월에 8명이 응시해 대입과정 전과목 합격생을 한명 배출하고, 고입 과목별합격생 2명을 배출하는 쾨거를 이뤄 화재가 되고 있다.
이번에 전 과목을 합격한 H씨(21세, 남)는 10대에 정신질환이 발병하여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으나, 증상과 싸우면서도 배우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입원생활을 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1년여를 준비한 끝에 합격에 영광을 얻게 되었다.
평소 질병으로 좌절해 있던 그는 이번 성과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수능준비를 하여 대학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화제가 되었던 S씨(67, 여)는 3개월간 고입검정고시를 준비한 결과 과목별 합격을 하는 결실 내어 다른 입원환자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