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프린터 전문기업 딜리, 실적 대비 저평가

올해 전분기比 매출액·영업이익↑ '수출비중 확대'

이정하 기자 기자  2011.09.02 14:29: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산업용 UV프린터 전문기업 딜리(311180)는 최근 빠른 실적 회복 추세에 비해 저평가된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2일 나왔다.

리딩투자증권 박준모 연구원은 "딜리의 목표주가를 6700원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딜리의 프린터 매출이 확대돼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1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26%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딜리의 직접 판매 프린터 매출은 OEM판매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며 "지난 1분기 프린터 직접 판매에 따른 수출비중은 77%를 기록했고, 2분기에 86%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분기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 대비 이익 감소는 예상된 점"이라며 "단기적 수익성 변동보다는 성장성이 가장 중요한 판단 지표"라고 말했다.

한편, 딜리는 해외 매출처 다각화 및 영역 확장을 위해 올해 중국과 멕시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액 중 전체 수출 비중은 8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