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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산업㈜, 도로안전시설 분야 노하우 담은 조명경관등 출시

4시간 충전 21시간 사용, 고성능 고품질 경관등으로 화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02 14: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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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태양광 기술이 발달하면서 낮 동안 충전한 햇빛을 이용해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경관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에너지 빈국의 설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관등은 가격은 저렴하나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 받는 중국산 제품들이어서 설치 이후 내구성이나 품질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많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중소기업이 우수한 성능과 이색적인 디자인을 갖춘 태양광 쏠라 경관등을 출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로안전시설 전문업체인 신도산업㈜(대표 황동욱)가 계란과 골프공을 닮은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경관등을 개발해 관련 시장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그간 신도산업㈜이 도로안전시설 분야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를 다른 분야에 접목해보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조명골프/계란등'은 별도의 전기 장치 없이 태양광 쏠라만을 이용해 설치가 간편하고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1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날이 어두워지면 쏠라 모듈이 자동으로 LED등에 점등되도록 해 관리의 수고도 덜 수 있다.

야외에 설치되는 제품인 만큼 쉽게 파손될 위험에 노출되는 경관등의 특성을 고려해 도로 중앙분리대 PE 방호벽에 쓰이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것 역시 개발자들이 세심한 배려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전기료 부담과 설치 인건비 절감 등 다양한 경제적 이점과 친환경 제품 사용이라는 세계적 가치에 부합하는 신도산업㈜의 태양광 쏠라 경관등은 현재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전국 각지의 공원에 설치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신도산업 황동욱 대표는 “회사 창립 이래 24년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지속적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조명골프/계란등 역시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도로안전시설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과 가격 면에서 언제나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