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영 “모든 프로그램 다 접고 싶어” 폭탄 고백

굴욕적인 반 토막 점수 공개 대굴욕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02 10:53: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평소 시원시원한 성격과 똑부러지는 화술의 소유자인 방송인 한영(33)이 최근 “너무나도 창피해서 모든 프로그램을 접고 싶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화제다.

지난 8월 31일 첫 방송된 영어 리얼리티쇼 EBS ‘서바이벌쇼:영어완전정복’(MC 이근철, 박수홍)에서 연예인 도전자 중 한 명인 한영은 한 사전 영어 단어 테스트에서 백 점 만점에 45점이라는 점수 공개와 함께 출연자 중 꼴찌를 차지하는 대굴욕을 겪었다.

특히 한영이 이번 단어 테스트에서 받은 점수는 총 100점 만점에 45점으로 총 69점으로 1위를 차지한 표인봉에 비해 무려 24점이나 뒤진 결과이다.

이에 표인봉은 "고작 69점을 받은 내가 1등이면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떠한 수준이냐”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영은 “사실 시험을 보기 전에 아무리 못해도 중간은 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백 점 만점에 45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 결과를 받자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접고 영어 공부에만 매진하고 싶다”고 고백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러한 한영의 점수 결과를 놓고 네티즌들은 “한영씨의 점수가 꼭 내가 받은 점수처럼 느껴졌다” “굴욕, 꼭 남의 일만은 아니다” “꼴찌가 영어를 완전 정복할 수 있는 날이 더욱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표인봉, 김숙, 심태윤, 한영, 한지우 총 다섯명의 출연자들은 본격적인 영어 서바이벌을 위한 경쟁을 앞두고 사전 실력 점검을 위해 회화 테스트와 단어 테스트를 치렀으며, 회화테스트와 단어테스트 모두 표인봉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