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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는 못살아’ 윤상현 치명적 실수에 최지우 ‘선전포고’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02 1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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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일 방송된 ‘지고는 못살아’ 4회에서는 시작부터 싸우기 시작한 은재(최지우 분)와 형우(윤상현 분)이 드디어 이혼 소송 전쟁의 서막을 시작하였음을 알리며 방송이 끝났다.

드라마 제목처럼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잦은 부부싸움을 하던 은재와 형우 부부는 형우의 옛애인 은희수(이수경 분)의 등장으로 걷잡을 수 없이 이혼 소송을 향해 치달아갔다.

여기에 형우가 결정적으로 은재의 이름을 ‘희수’라고 부르는 치명적 실수까지 저질러 은재는 천천히 형우와의 추억을 정리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형우가 임대아파트 소송건의 기쁨을 전하러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그를 기다린 것은 ‘이혼 소송’ 우편물 하나.

이혼 소송장이 클로즈업 되면서 4회 방송분이 종료되면서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고는 못살아’ 시청자 게시판은 결혼한 사람이면 공감할 이야기라는 시청자들의 소감도 물밀 듯 쏟아지고 있다.

특히 형우가 부인의 이름을 옛애인과 혼동해 ‘희수야’라고 부른 부분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남자가 봐도 좀 심했다며 그 말이 평생 갈거라는 의견도 올라왔다.

김정태의 감초연기에 대한 호평과 성동일 등장에 따른 기대감도 매우 높은 상황. ‘지고는 못살아’의 가장 큰 장점인 공감이 수목 드라마 시청률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