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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중국 찍고 세계무대로…

업계 첫 중국 현지법인 설립, 해외 진출 본격화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9.02 09: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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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첨단 보안 기업 에스원(대표 서준희)이 중국 북경에서 에스원 서준희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현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보안 업계 최초로 중국 법인 개소식을 갖고 세계 보안 시장 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중국의 보안 시장은 현재 중국 경제의 고속 성장과 더불어 대규모 국제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활황기에 진입한 상태로, 지난 2009년에 18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조원 에 이르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중국 현지 법인 개소식' 테잎 컷팅(좌측부터 에스원 진용락 중국법인장, 에스원 김관수 전무, 삼성경제연구소 북경사무소 이철희 전무, 에스원 대표이사 서준희 사장, 삼성전자 중국본사 강호문 부회장, 삼성전자 중국전자총괄 김영하 전무)
또,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세계적인 보안 회사들이 속속 진입, 글로벌 보안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만큼 급부상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 경에는 북미 시장을 능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국가 시장이 될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자금성(현 고궁박물관)과 같은 국가 중요 문화재에 도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거나,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각종 범죄율과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치밀한 보안 환경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에스원은 이러한 중국 보안 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그리고 보다 높아진 보안 환경에 대한 니즈를 기회 삼아 현지 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선언하게 된 것.   
에스원은 이번 중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국 시장을 세계 10대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 삼아, 이 시장을 거점으로 아시아 전역을 비롯해,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